빨라지는 혈관 노화 젊은 혈관 지키는 습관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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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혈관 노화 젊은 혈관 지키는 습관 8가지
노화를 걱정할 때 주름 등 피부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위는 체내 혈관이다.피가 온몸을 도는 통로가 혈관이다.사람의 혈관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면 지구를 두 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몸 구석구석 혈관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따라서 혈관 노화가 빠르면 다른 장기의 노화도 빨라질 수 있다. 젊은 혈관을 유지하는 습관을 알아보자.
- 깨끗한 피, 튼튼한 혈관벽은 건강수명의 버팀목 혈관은 동맥, 모세혈관, 정맥 등으로 구성된다.피가 깨끗하고 혈관벽이 튼튼해야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게 된다.하지만 나이가 들어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지속되면 피가 혼탁해져 혈관 벽에 이물질이 쌓일 수 있다.식탁에 포화지방, 가공식품이 넘쳐나고 운동 부족 등으로 혈관이 나빠지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 건강했던 혈액이 나빠지는 징후는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것이다.고지혈증이다. 혈관벽 내부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 등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정도에 비례해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 2. ▲혈액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그런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상승할 뿐 아니라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까지 감소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발전한다.가족력의 영향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잘 제거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나이가 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특히 여성은 폐경 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하지만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운동 부족이다.
- 3.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쌓이면.장기간 이상지질혈증이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된다.혈관 내부 직경이 한계 이상으로 좁아지거나 혈관 벽에 만들어진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끝내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추위가 본격화되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할 가능성이 있다.요즘 심장병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증상이 없어 혈액검사만으로 알 수 있다.
- 4.30대에 혈관 벽 손상…”항산화 식품이 좋아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혈관 노화가 빨라지는 것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계속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유럽의 암이었던 대장암이 한국의 암 발생 1, 2위를 다투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유전성이나 나이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식습관만 바꿔도 빠른 혈관 노화를 막을 수 있다.밤중에 튀김을 자주 먹는 것도 위험 요인이다.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채소, 과일을 잘 먹고 몸을 잘 움직이는 것이 혈관 노화를 늦추는 방법 중 하나다.
5. 귤, 브로콜리, 키위…’체내 세포손상을 막아줍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체내 장기의 산화(노화, 손상)를 늦추고 혈관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식품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이런 식품은 대부분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 풋고추, 브로콜리, 감귤류, 딸기, 키위 등은 체내 상처를 회복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6. 고구마 당근 호박 몸속 장기 노화를 늦춰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은 녹황색 채소인 고구마 당근 늙은 호박 망고 시금치 및 귤 단감 등 과일류는 노화 지연뿐 아니라 폐기기능 증진 및 항암 효과가 있다.생선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지만 포화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어 자주 섭취해도 좋다. 오징어나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높다.
7.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세요.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기본은 식이요법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포화지방을 전체 칼로리의 10%로 할 경우 총콜레스테롤은 평균 57% 떨어지고 7% 미만으로 줄이면 추가로 37% 줄일 수 있다.포화지방은 주로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와 버터 등 동물성 지방에 많이 들어 있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 쓰이는 팜유 등 식물성 육성에도 많다.베이컨과 소시지, 핫도그, 햄 등은 포화지방과 염분이 많이 들어 있다.포화지방은 이상지질혈증 식이요법에서 가장 먼저 줄여야 할 항목이다.
8.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규칙적인 운동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유산소 운동은 빨리 걷기와 조깅,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기, 자전거 타기, 노 젓기 운동, 줄넘기 등이 좋다. 이 중 빨리 걷는 것이 가장 쉽고 비용이 들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언덕길을 오르면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email protected]) 문출처 : 더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