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통해 있지 않다가 다시 시작하니 조회수도 조금 늘어나 재미있다. 먼저 환자가 궁금해하는 주제가 떠오르면 하나씩 써본다. 오늘은 광주 어깨 통증을 키워드로 포스팅해볼까 한다.
척추(목, 허리) 통증 다음으로 가장 많이 오는 환자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다. 어깨는 불안정한 관절이기도 하고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통증에 민감한 부분이어서 내원하는 환자의 표정이 이미 고통을 표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깨 통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광주 어깨 통증의 경우에 따른 치료 방법을 살펴보자.
- 어깨가 오르기 어렵고 뒷짐이 되지 않는다.
- 보통 이런 경우 단순 오십견부터 회전근개파열이 동반되는 경우 등 다양하다. 오십견은 나이 50 정도로 어깨가 많이 상해 굳어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 질병명으로는 동결견, 유착성 견관절낭염, 유착성 피막염 등이 올바른 표현이다. 단순 오십견이란 회전근개 파열까지는 수반되지 않으며 초음파상 파열 및 염증 소견이 현저하게 관찰되지 않는 경우이다. 어깨 MRI상 겨드랑이 주머니가 좁아져 위축된 소견이 보이기도 하지만 임상 증상으로 수동적인 가동 범위에 제한이 보이면 보통 오십견이라고 한다.
- 1) 어깨관절 가동범위 제한이 심하지 않은 경우: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운동을 통해 기능을 회복시키면 주사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 2) 어깨관절 가동범위 제한이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물리치료, 도수치료만으로도 좋아진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이 필요한 경우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트리암시놀론) 주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본원에서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쓰지 않고 DNA(PDRN) 주사를 많이 쓰지만 관절 범위 회복을 위한 목적은 결과에 차이가 많아 처음 한 번은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경우도 있다. 스테로이드 효과는 보통 2~3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주사 후 통증이 감소했다고 운동을 게을리하면 재발이 좋아진다. 따라서 한 달간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 2. 어깨를 들기에는 통증이 심하고 어깨가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 특정 자세나 각도가 있다.
- 어깨를 들 때 통증이나 문을 누를 때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있는 경우 회전근건의 염증 또는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수동적으로 다른 사람의 어깨를 들어올릴 때는 통증이 훨씬 적고 범위도 잘 나오면 오십견이 아닌 근염, 파열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쉽게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다. 미세한 파열은 초음파로 보이지 않을 수 있어 MRI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검사지만 보통 수술을 해야 할 정도의 파열은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상에 염증이 심할 경우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윤활낭 공간에 초음파를 보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수 있지만 3개월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너무 심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더라도 추가적인 치료를 계속해야 재발 없이 회복할 수 있다.
- 1) 파열 없이 근염, 윤활낭염만 있는 경우: 통증이 견딜 수 있다면(VAS 통증 척도 6이하 정도) 체외충격파 또는 초음파 가이드 DNA(PDRN) 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체외충격파는 주 2회 정도, DNA 주사는 주 1회 정도, 46회 정도 시행한 뒤 증상에 맞춰 간격을 넓히면서 치료한다. 많은 환자의 경우 치료가 진행되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증상이 지속, 악화될 경우 정밀검사(MRI)가 필요하다.
- 2) 파열이 있지만 경미한 경우: 통증이 견딜 수 있는 정도라면 위와 같은 치료가 가능하다. 초음파를 보면서 파열된 부위에 DNA 주사제(플라센텍스)를 반복적으로 맞으면 증상 호전뿐 아니라 힘줄 재생도 기대할 수 있다. 수차례 치료로 힘줄이 메워지는 시술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파열 부위에 재생이 일어나 염증 조절도 해준다. 체외충격파도 손상 부위를 자극해 재생에 도움을 주고 신생혈관이 생성되는데 도움을 준다.
- 3) 파열이 심한 경우: 회전근건 파열이 초음파상으로도 현저히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저희 병원에서는 수술은 절대 하지 않으면 DNA 주사를 처음에는 주 1회, 현재는 한 달에 1회 정도 가서 증상이 많이 좋아진 경우도 있는데 기능적으로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워서 다른 근육 보상으로 견딘다? 상태인 경우가 많다. 수술 시기가 늦어지면 파열된 부위가 커져 힘줄 이식 또는 인공관절이 필요할 수 있어 일단 초음파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상급병원의 진료 및 정밀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광주 어깨 통증에 대한 또 다른 치료로 포도당 프롤로, 바이오콜라겐(리젠실) 주사, PRP(혈소판 풍부혈장) 주사 등이 있는데 포도당 프롤로 주사 및 콜라겐 주사는 개원 초기에 많이 사용해 봤으나 주사 후 환자의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어 최근에는 DNA 주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PRP는 비용 대비 아직 효과에 대한 나의 확신이 없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상 광주 어깨 통증에 대해 금호동 연세다.온 재활의학과에서 하고 있는 치료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다. 환자의 증상에 맞춰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을 하면 지긋지긋한 어깨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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